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런던의 어느 조용한 거리, 구름 낀 하늘 아래 작은 서점을 찾았다. 고향의 가족들이 그리워져 마음이 무거웠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은 작은 공원. 정원은 원래 힘을 주지만, 나의 마음은 여전했다. 그때 한 아버지와 두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이 공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원의 힘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디자인되고 사람들에게 느껴지게 하는지에 달려 있다. 베르사유 정원의 사례에서 보듯이, 아름답게 꾸민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더 깊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디자인의 본질을 결정짓는다. 기술적인 완성도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얻는 감정이다.
그리고 내가 찾은 펍과 도시 정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의 웃음, 진지한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감정들. 완벽하게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그것들이 전하는 감정은 진정성이 있었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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